얼마전 이케아 오픈을 한다고 함께 가자고 해서 갔더니 큰 도로변 부터 차들이 밀려 차안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언제 들어 갈지 몰라 인근에 주차를 어렵게하고 추운데 한참을 걸어 갔더니 매장입구 앞에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줄을 서있는지 이런광경은 처음 보는 것이기에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만 나오고 괜히 잘못왔다 싶었다
동행인이 있었기에 할수없이 기다렸다가 매장안을 둘러 보게 되었는데
매장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예쁘게 꾸며 있지는 않했고 매장이 어마 하게 커서 짧은 시간에 다 둘러 보기는 어려울것 같았다
동행인이 외국생활을 오래 했기에 이케아가 오픈 한다고 하니까 반가워서 특별히 살것이 없는데도 둘러보기에 함께 둘러 보게 되었다
꼭 굳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면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정신없이 물건을 살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한국에 이케아가 들어 왔다고 하니까 그래서 구경온건지 정말 물건이 싸서 사려고 온건지...?
오픈 하는날은 사람이 많이 오니까 다음에 가자고 하니까 동행인이 첫날이고 낮인데 누가 그렇게 오겠느냐고 해서 갔는데 완전 예상밖이었다
둘러본 결과 물건이 그렇게 좋은줄은 모르겠고 가격도 싼것은 싸지만 싸다고 소문난것 처럼 의외로 가격이 만만치 않은게 많았다
솔직히 그가격이면 다른곳에서 내 취향에 맞는 것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구는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맞는것 같고 혼자 사는 자취생이나 오래 쓸 생각없이 가볍게 쓰다 버리려는 사람들에게는 괜잖을것 같았다
별로 사는것도 없이 돌다 보니 때가 지나 점심식사를 못했기에 식당에 가보니 식당에 메뉴 가격이 싸서 그런지 또 줄을서서 기다려야했고
그 큰 식당이 앉을 자리도 없었다
주차를 못해 차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에다 입구에서 추운데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에다 많은 사람들 틈속에서 아이 쇼핑 하다보니
집에 돌아오는 길이 참 피곤했다 내가 언제 이곳에 또 오랴 싶어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찍은 사진들중에 괜잖은것 만 올려본다